안녕하세요 스콘입니다.
어느덧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을 한지 석달이 끝났고 이제 넉달차에 들어갑니다.
이번 한달 간은 미처 다 못들어서 마저 들어야했던 sql 강의와, 테블로 강의, 과제와 과제 그리고 과제를 했고요. 별도로 혼공 머신 이라는 책 공부를 시작했고, 팀원들과 알고리즘 스터디 그리고 EDA 필사 등을 하느라 꽤나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벌써 한달이 지났다는게 사실 아직 믿기지가 않네요.
1. 테블로 강의에 대한 후기
기존 강의와 다르게 코드를 입력하여 데이터를 정제하고, 이를 이용해 시각화를 구현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테블로라는 툴을 이용해, 이미 만들어진 데이터를 가지고, 바로 시각화를 실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동안은 코드를 여러번 적고, 블로그에다가도 코드를 정리하며 공부해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로 실습을 진행하는 테블로 수업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처음에는 꽤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보고 따라하는 것 만으로는 머릿속에 남는게 별로 없었거든요.
이틀 정도 그렇게 그냥 보고 따라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블로그에 제 나름대로 하는 법을 정리해 올리기 시작했는데
시간은 좀 더 오래 걸렸지만, 비로소 공부를 하게된 느낌이라 수업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본인한테 맞는 공부방법을 알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것 같아요.
2. 과제에 대해
과제 1.
체감상 과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아래는 제가 한 과제와, 과제 관련 주고받은 피드백 중 제가 쓴 댓글 캡쳐입니다. )
https://public.tableau.com/app/profile/.15255600/viz/1_16584776771850/1?publish=yes
https://public.tableau.com/app/profile/.15255600/viz/2_16584769064370/1
일주일 채 배우지 않은 태블로를 가지고 이렇게나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게 참 신기했던 것 같아요
과제 2.
잊을만 한 시점에 등장한 pandas와 matplotlibm, seaborn 을 활용한 과제
과제 3.
나를 눈물나게 한 네이버 api 과제..
하필이면 밤새서 코드 다 구현해 놓았는데 스펙을 이렇게 이러기 있나요!!! 네!!!!!!
카테고리 (catg) 갑자기 작동 안돼서 검색 횟수 갑자기 엄청나게 불어나고!!!!!
검색해서 가져올 수 있는거 총 1000개 밖에 안되면서!!!!!!!
날짜 쪼개가지고 1000개 이내로 해서 여러번 가져와가지고 정보 다 가져오려 했는데!!!
날짜도 작동 안되고!!!!!!!
진짜 계속 코드 바꾸면서 해보다가 도대체 왜 이러지 내가 잘못썼나 하고
개발자 포럼 들어가니깐 거기는 질문글만 올라오고 답변은 하나도 없고!!!!
진짜 구글링 하다가 네이버 공지사항 정말 정말 우연히 발견해가지고
왜 다큐멘터리에 선반영 안해놓으신겁니까!!!!!!
맞습니다!!! 공지 사항을 안본 제 잘못입니다!!!!!
여자친구가 괜히 네이버한테 뭐라고 하지 말라 그러더라구요.
잠을 못자서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나중에는 api 포기하고 셀레니움으로 데이터 긁어오고 뷰티풀숩으로 데이터 읽어내고 반복하는데,
간신히 코드 다 짜서 search 한번 돌릴 때마다 1시간 반 넘게 걸렸구요, 잊을만하면 오류가 지긋지긋
셀레니움이 원래 함수로 짜면 함수가 끝남과 동시에 닫히기 때문에 뭔가 문제가 발생할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그 방대한 코드 함수로 안만들고 일일히 돌리기엔 너무 과제가 지저분해지고요.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굳이 읽으실 필요 없어요 이거는 ㅠㅠㅠㅠㅠㅠ
논스톱으로 몇시간을 코딩한건지 진짜
기억할 것입니다. 제로베이스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여러분.
좋은 경험 시켜줘서 고마워요. 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 사람들.
전반적인 과제 후기
과제가 한번 나오면 기본이 하루고 길면 이틀 이상도 해야해서
(6월 말에 한SQL 과제는 저 거의 3일 붙잡고 있었어요 진짜로...)
미리미리 강의도 당겨 들어야하고, 여차하면 밤 샐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말 임전무퇴의 각오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과제가 있다고 해서 강의 스케쥴이 널널한 것은 또 아니라서
시간 분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돌아오는 월요일도 또 머신러닝 과제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챌린지일지 기대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부랴부랴 진도 채우려고 정신이 없네요 허헣
저번 스쿨 원정대 후기에서 게으른 제게 정말 계속 챌린지를 가져다주는 느낌이라 너무 좋다고 했는데
정말 적절한 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정말 취직해보겠다고 각오하고 들어온건데, 이대로면 정말 취직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진도 따라가는게 쉽고, 과제가 쉬웠으면. "아 나 정말 취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힘들지 않았을까요.
과제가 충분히 어려운 만큼, "와 이렇게 어려우면 이거 해결하면 나 나름 괜찮네"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주 과제 생각하면 조금 슬프지만요.
3. 스터디 관련
알고리즘 스터디
알고리즘 스터디는 현재 이코테 책 개념 파트는 한번 다 본 상태 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주제 봐가면서 문제풀이로 가고 있고, 백준 문제 열심히 풀고 있어요.
어디까지나 저희의 목적은 가늘고 길게 포기하지 않고 롱런하는 것으로써
본 수업이나 과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으로 꾸준히 일주일에 5문제씩 풀어가고 있습니다.
과제하거나 강의 듣다보면 밀려서 부랴부랴 풀 때도 많지만
작심삼일의 아이콘인 저로서는 꾸준하고 나름 규칙적인 (일주일에 5문제) 생활을 한다는 것으로서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이 듭니다. ㅎㅎ
EDA 필사 스터디
스샷은 발표 후에 스터디 톡방에 올린 댓글 입니다.
잘 만들어진 캐글 프로젝트들을 가지고 필사를 하는 스터디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알고리즘 스터디를 같이하는 팀원 분이 꾸리신 스터디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팀원분 잘 만나서, 정말 잘 캐리받고 있는 것 같아요.
EDA 필사 스터디는 정말 하루 꼬박 걸리기 때문에 일주일이 6일이 된 느낌이지만
그래도 할때마다 낯선 용어와 조금씩 더 친근해지는 것 같고,
판다스와 matplotlib, 사이킷런 등의 라이브러리 등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으며
EDA를 통해 데이터를 뜯어보는 일련의 흐름을 학습하고 있어 매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본 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이 끝나고 난 후에도 EDA 필사는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계속 진행하게 될 것 같아요.
이것도 제로베이서 데이터사이언스 스쿨에 참여 하게 되면서 얻게 된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정리 ]
두 달 후기에서도 말했지만
정해진 커리큘럼과, 적절한 동기부여가 되는 챌린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EDA 필사 스터디와 같이 새로운 공부 방법 등을 체득 및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게.
정말로 소중하다는 걸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을 통해 계속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본격적으로 머신러닝 수업이 이제 막 시작 되었는데요 .
아직은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아니고, 이번주에 슬랙을 통해 단톡방에 초대받은게 다라서.
제가 어떤 프로젝트를 하게 됐는지는 비밀입니다.
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 넉달 후기에서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프로젝트라니 슬슬 제 포트폴리오의 모습이 갖춰지고 있어요!
다음달에도 스콘의 후기 기다려주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이 글은 데이원컴퍼니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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