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콘입니다.
어느덧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을 한지 한 달, 아니 두달이 끝났고 이제 석달차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꽤나 많은 발전이 있어왔습니다.
우선 배운 수업만 나열해도, 파이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통계, 기초 수학, EDA, SQL 이 있었고.
수업 외 팀원들과 함께한 스터디, 주기적으로 보는 코딩 테스트, 학습한 내용을 가지고 보는 퀴즈, 과제 등을 통해
저는 계속해서 동기 부여를 받고, 제 실력을 점검하며, 복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시범삼아 카카오 신입 채용 코테도 봐봤는데요.
물론 아무런 포트폴리오도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고 그저 시범삼아 코딩테스트 봐볼려고 지원한거지만
석달 전만 해도 코테가 뭐지 먹는건가 했던 제가
코딩 테스트 전형을 통과할 정도의 실력이 되다니 매우 놀라울 따름입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전형이 다른 전형에 비해 코딩 테스트가 더 쉬운 편인거 같기도 해서
자랑하기에 매우 쑥스럽네요 ㅎㅎ
1. 강의에 대한 후기
모든 강의는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 뿐만 아니라 실습 파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론은 물흐르듯 듣고, 실습 때 따라해가며 숙지하는 것이 용이했는데요.
단순히 한 번 코드를 해봄으로써 끝내는 것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다양한 변용과 함께 비슷한 챌린지를 내주어 강의를 듣고 정리하며 따라서 실습하다보면 어느새 내것이 되어 있는게 너무나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사님 목소리가 무척 듣기에 좋아서 마치 라디오 청취하는 느낌도 나고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미제출이라고 적힌 것은 수업 내용에 대한 퀴즈인데
코딩 실습이라기 보다는 객관식 개념 체크용 퀴즈로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퀴즈 하나 당 문제가 4 ~ 8개 정도로 문제 갯수가 많지 않은게 아쉬웠던 것 같아요.
2. 스터디에 대한 후기
모든 사람들이 수업을 열정적으로 듣는게 아닌 만큼 모든 스터디가 다 제대로 운영된 것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저희 스터디도 잘 운영되던 가운데 한 분이 그만 두시게 되었지만,
( 저에게 타임 트래커가 뭔지 알려주시고 많은 동기 부여가 되어주셨던 분이어서 더 아쉽네요 ㅠ )
그래도 다행히
남은 분들과 으쌰으쌰 하면서 잘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주 두 번 구글 미팅을 통해 스터디를 하며, 이코테 책을 가지고 하루는 개념 설명 하루는 문제 푼 것들 각자 맡아서 리뷰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이코테 책 개념부분 거의 막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 남은 것은 치열한 복습 뿐 ! )
스터디 통해서 DP 문제, BFS 문제 등을 연습하지 않았더라면 카카오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을거라서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러한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바로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로 부터 받은 부분 중 탑 파이브 안에 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3. 과제에 대한 후기
제가 만든 ppt 에서 발췌해왔습니다.
EDA 과제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정말로 이 분야에 들어와서 뭔가를 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강하게 들게 해주었고 밤새가며 했지만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제가 정말 맞는 길을 택한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덜어내주었거든요.
적어도 지금의 나는 대학교 수강신청을 자동으로 실행하게하는 코딩 정도는 할 수 있구나,
내가 필요한 가게나 매장 정보들을 다 가져올 수 있고, 가져온 정보를 통해 데이터 비교를 할 수 있으며, 이를 맵에 표시하고,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 할 수 있구나. 라는 사실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물론 여러 보안 정책 등을 체크해야겠지만 어쨌든 가능하게 됐구나 라는게 신기했습니다.
포트폴리오도 이러한 느낌으로 가면 충분히 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4. 간간히 진행되는 현직자 특강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에서 간간히 열어주는 현직자 특강은 실무에 대한 이해와 현장 분위기, 앞으로 내가 취업할 직무 또는 산업 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정보들을 던져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official 하지 않은 현직자 분 과의 편한 분위기에서의 특강이다 보니
보다 진솔하고 생생한 소견을 들을 수 있던게 너무나도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현직자 분의 소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 같이 정보가 한도끝도 없이 부족한 수강생들한테 있어서, 최대한의 raw한 데이터는 데이터 품질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되잖아요?
가공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저는 꽤나 많은 양질의 정보를 가져올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5. 주기적인 코딩 테스트
저희 DS 3기 학습 일정표에서 스샷해왔습니다.
코딩테스트는 코테 준비에 있어서 해이해지지 않게 해주는 정말 강력한 툴이었습니다.
강의 듣느라 코테 준비가 살짝이라도 소홀해질거 같으면, 코테 시험 한번 보고 오면 바로 동기부여 충만해져서 주말에 열심히 백준 문제 풀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끝나면 성적 공개와 함께 스터디원들과 함께 시험 본 문제들에 대한 리뷰 등을 해볼 수 있어서
다같이 으쌰으쌰 하게 되는 윤활유 역할도 하고, 실제로 실력도 늘고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정리 ]
이제 다음주면 git과 tableau 수업을 끝내고 머신러닝을 들어가게 되며,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준비와, 팀 프로젝트 준비 등을 하게 됩니다.
정말로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 같은 본투비 의지 박약러한테
정해진 커리큘럼과, 적절한 동기부여가 되는 챌린지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을 통해 계속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정말로 이제 시작이라고 하니 다시 또 새로운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또다시 열심해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달에도 스콘의 후기를 기다려주시고 읽어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글은 데이원컴퍼니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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